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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인 신홍윤ㆍ시각장애인 김혜정, 세계 장애인의 날 맞아 떠나는 특별한 여행(사랑의 가족)

▲'사랑의 가족'(사진제공=KBS 1TV)
▲'사랑의 가족'(사진제공=KBS 1TV)
'사랑의 가족'이 지체장애인 신홍윤, 시각장애인 김혜정 씨가 만나 떠나는 청춘들의 여행을 함께 한다.

12일 방송되는 KBS1 '사랑의 가족'에서는 좌충우돌 쉽진 않지만, 묵묵히 자신의 목적지를 향해 걸어가는 두 청춘을 따라가 보았다.

어렸을 적 뇌성마비를 앓았던 홍윤 씨는 다리가 불편한 탓에 오래 걷지 못한다. 때문에 장거리 이동을 할 때면 휠체어의 도움을 받곤 한다. 어릴 때부터 자신에게로 쏠리는 낯선 시선들이 불편했지만, 오히려 더 당당하게 자신의 장애를 드러낸 홍윤씨. 그는 대학 재학시절부터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었다. 재학 중인 학교를 시작으로 인근 학교까지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강연을 다녔고, 그의 활동 범위는 점점 넓어졌다. 그렇게 KBS 3 RADIO “내일은 푸른 하늘”을 시작으로 크리에이티브 활동까지 “장애인도 뭐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홍윤씨는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별한 여행을 계획했다.

▲'사랑의 가족'(사진제공=KBS 1TV)
▲'사랑의 가족'(사진제공=KBS 1TV)
장애를 가진 랜선 친구와 함께 캠핑을 가서, “이 세상에서 장애인 청년으로 사는 것”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해보기로 한 것이다. 홍윤씨의 길벗이 되기로 한 시각장애인 혜정씨의 꿈은 성우이다. 중학교 시절부터 연기하는 것을 좋아했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여러 인생을 살고 싶어서 꿈꾸게 된 성우! 하지만 그녀의 도전은 순조롭지 않았다.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학원에 다니는 것도, 성우학과에 입학하는 것도 불가능했던 혜정씨.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혼자 연기 연습을 하며 SNS를 통해 꿈을 향해 달려가는 하루하루를 공유하고 있다. 세상을 향해 당당히 목소리를 내는 랜선 청춘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장애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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