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최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오민석의 깔세집에 와서 하룻밤 신세를 진 탁재훈은 근처에 사는 김준호까지 집으로 초대했다.
다도에 관심이 많은 민석이 고가의 다기 세트를 가지고 있다고 하자 탁재훈은 “"그릇 세트에는 600만 원 쓰는 애가 월세 80만 원에 깔세를 사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민석이 다기 장인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내자 탁재훈은 “너는 모르겠지만 우리 앞에서는 장인이라는 단어를 쓰지 마라"고 당부해 웃음을 안겨주었다.
이어 오민석은 연예대상 ‘대상’ 경력의 탁재훈, 김준호에게 “미우새 하고 나서 댓글 보면 '왜 저렇게 진지충이냐. 재미없다'라고 하더라. 형들 보면 진짜 재미있다"라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에 탁재훈은 "그럼 앞으로 예능을 잘할 수 있을지. 타로 갖고 와봐"라고 순발력있게 답했다.
두 사람은 오민석에게 ‘리액션이 중요하다. 알아듣는 척을 계속해라. 스며들어야 된다’ 는 등 예능 꿀팁을 전수했다. 이어 삼행시까지 시범을 보이며 배꼽 빠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김민종의 숲속 아지트에는 의리 형제 김보성, 이상민, 김종국이 찾아왔다. 김민종과 의리형제들은 고기를 구워먹으며 전설처럼 내려오는 김보성의 무용담부터 김민종과 김보성의 첫 인연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이상민은 두 사람을 테스트하기 위해 김보성에게 '의리 있는 평생 거지와 의리 없는 평생 부자 중 무엇을 택하겠냐’고 물었다. 이에 김보성은 ‘의리있는 평생 거지’를 택했다.
이어 김민종에게는 "찍으면 무조건 칸에 가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와 보성이 형이 시나리오를 열심히 쓴 영화, 둘 중 어떤 걸 택하겠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민종은 "당연히 봉준호 감독님을 택하지"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민종은 "봉준호 감독님 작품을 해서 잘 된 다음에는 형 영화를 꼭 하겠다"라며 보성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