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철순 화백, 임성빈 소장(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인테리어 전문가 임성빈이 와이프인 배우 신다은에 이어 아버지 임철순 화백을 공개했다.
임성빈 공간 디자이너는 27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직원들과 함께 한 작업실을 찾았다. 여러 작품들로 가득한 작업실의 주인은 임성빈 소장의 아버지 임철순 화백이었다.
임성빈 소장은 "아버지는 임철순 화백이다. 한마디로 저의 아버지는 피터팬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오랫동안 교육에 몸 담으셨는데, 이후에도 계속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테리어에 필요한 센스들을 아버지를 닮았다고 밝혔다.
임철순 화백은 이날 아들과 함께 전시회를 열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아들 작품을 맨 위에 걸었다. 우리 아들이 잘 돼서 위로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었다"라며 다정다감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임성빈이 자신의 작업실 한 귀퉁이에 사무실을 차렸던 창업 초창기 시절을 전하며 "당시 우리 아들의 얼굴이 우울해보였다. 지금 행복하냐고 물었더니, 행복하다더라. 그 때 안심됐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