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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제수사' 결말까지 흥미진진…동네급 형사의 국제급 수사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영화 '국제수사'(사진제공=(주)쇼박스)
▲영화 '국제수사'(사진제공=(주)쇼박스)
결말까지 흥미진진한 곽도원 주연의 영화 '국제수사'가 MBN 설 특선영화로 편성돼 13일 방송된다.

영화 '국제수사'는 2018년 필리핀 로케이션으로 촬영되었다. 김봉한 감독은 영화 '행오버'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누아르 범죄극보다는 '아재들의 소동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화의 주 소재인 '야마시타 골드'는 실제로 구 일본군이 필리핀 바다에 남긴 금에 대한 이야기를 책에서 읽고 구상하였다고 한다.

▲영화 '국제수사'(사진제공=(주)쇼박스)
▲영화 '국제수사'(사진제공=(주)쇼박스)
줄거리는 필리핀으로 인생 첫 해외여행을 떠난 대천경찰서 강력팀 ‘홍병수’(곽도원) 경장. 여행의 단꿈도 잠시, ‘병수’는 범죄 조직 킬러 ‘패트릭’(김희원)의 셋업 범죄에 휘말려 살인 용의자가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현지 가이드이자 고향 후배 ‘만철’(김대명)과 함께 수사에 나선다.

하지만, 형사 본능이 끓어오르는 마음과는 달리 ’병수’의 몸과 영어는 따라주지 않고 필리핀에서 재회한 웬수 같은 죽마고우 ‘용배’(김상호)가 끼어드는 바람에 수사는 자꾸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동네급 형사의 국제급 수사가 시작된다.

김봉한 감독,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 신승환, 신동미 등이 출연했다. 2020년 개봉.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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