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치승 '디어엠' 특별 출연(사진제공=KBS)
'걸뱅이다방' 양치승의 '디어엠' 특별 출연 도전기가 그려졌다.
7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20여 년 만에 다시 연기에 도전한 양치승의 드라마 '디어엠' 촬영 현장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양치승은 드라마에 특별 출연으로 캐스팅되면서 들뜬 모습을 엿보였다. 1994년도 국군 홍보 영화로 데뷔해 28년차 배우라고 밝힌 양치승은 '디어엠'에서 '헬스 고수'의 역할을 맡아 본업 일치의 더욱 실감나는 연기를 기대하게 했다.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 양치승은 처음부터 무게를 최대치로 올리면서 땀 흘리는 근육 펌핑 연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열정적인 연기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감독의 OK사인이 떨어지지 않아 셀프 지옥 훈련을 경험하게 됐다.
데뷔 선배인 양치승을 깍듯하게 모시던 스페셜MC 김정태도 양치승의 연기를 보고 점점 얼굴이 굳어지더니 쓴소리를 쏟아부었고, 전현무는 "팔 연기도 발 연기"라고 혹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이 끝난 뒤, 양치승은 근조직과 함께 준비한 커피차 ‘걸뱅이 다방’ 영업을 시작했다. 커피 머신을 빌리지 못해 입으로 기계음을 성대모사하며 수작업으로 인스턴트 커피를 제조하는 짠내 폭발 영업이 폭소를 자아낸 가운데 손님으로 드라마 메인 감독이 찾아오자 양치승은 차기 캐스팅을 위한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