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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신화 에릭, 김동완과 불화 인정 "나 없는데서 정해지지 않은 얘기하지 마"

▲신화 에릭·김동완(비즈엔터DB)
▲신화 에릭·김동완(비즈엔터DB)

그룹 신화의 멤버 에릭과 김동완의 불화설이 불거졌다.

에릭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팀 내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을 언급했다. 글 안에서는 김동완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글 말미 김동완의 SNS 계정을 태그했다.

에릭은 그동안 신화 활동에 대해 김동완과 자신의 견해가 첨예하게 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듣기 좋은 말해주는 사람 쪽만 호응하고 묵묵히 단체 일에 성실히 임하는 놈들을 욕한다. 너무하단 생각이 든다"라며 "극단적으로 한쪽은 떠받들고 한쪽은 욕에 인신공격을 해버리니 (신화가) 지속되겠느냐. 이제 적당히들 하자. 지치지도 않느냐"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에릭은 "나 없는데서 사람들 모아놓고 정해지지도 않는 이야기하지 말고 얘기하려면 단체 회의 때 와라"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김동완이 SNS 플랫폼 클럽하우스에서 팬들과 대화를 나눈 것에 대한 것으로 보인다.

에릭은 문제 해결할 마음이 있으면 얘기해보며 "연락할 방법이 없으니 태그하고 앤디에게도 얘기해 놓을게. 내일 라이브 초대해줘. 간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에릭이 올린 SNS 게시물은 삭제됐다. 삭제되기 전 일부 팬들이 댓글로 팀 내 불화를 인정하는 듯한 글을 올린 것에 우려를 표하자 에릭은 "개인적인 연락할 방법이 없고, 없은 지 오래됐으니 태그하고 앤디한테도 얘기한다"라고 밝혔다.

또 에릭은 앤디와의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대화 속 에릭은 김동완과 소통하고 싶다는 바람을 앤디에게 전했다.

◆ 신화 에릭 인스타그램 글 전문

가만 지켜보는데 안에서의 문제와 밖에서 판단하는 문제는 너무 다른데 서로 너무 계속 엇갈려 나가더라고. 놔두면 서서히 사라지거나 더 이상 서고 싶더라도 설 자리가 없을게 뻔한데 말이야.

문제가 있으면 그 근본부터 펼쳐놓고 풀어가야지 항상 덮어주고 아닌척 괜찮은척 하는거 아니라고 말해왔지만 다수의 의견에 따랐어.

팀을 우선에 두고 일진행을 우선으로 하던놈 하나. 개인활동에 비중을 두고 그것을 신화로 투입시키겠다고 하며 단체 소통과 일정에는 피해를 줬지만 팬들에겐 다정하게 대해줬던 놈 하나.

둘다 생각과 방식이 다른거니 다름을 이해하기로 했지만 사람들이 너무 한쪽만, 듣기 좋은 말해주는 사람 쪽만 호응하고 묵묵히 단체일에 성실히 임하는 놈들은 욕하는 상황이 됐으니 너무하단 생각이 들지 않겠어?

호응하고 호응 안하고만 돼도 괜찮단 말이야 이건뭐 극단적으로 한쪽은 떠받들고 한쪽은 욕에 인신공격을 해버리니 지속이 되겠냐고. 반반이 아니라 90퍼 이상이 후자 스타일이 맞는거라면 그동안 내가 잘못살은게 맞겠지. 내가 후자로 바꾸면돼 어렵지 않거든.

근데 좀 이제 적당히들 하자 디씨사람들아 지치지도 않나? 나 없는데서 사람들 모아놓고 정해지지도 않은 얘기 하지말고 그런 얘기하려면 단체 회의때 와. 3주전 부터 미리 스케줄 물어보고 조합하잖아.

문제 해결할 마음 있으면 얘기해보자. 연락할 방법 없으니 태그하고 앤디한테도 얘기해놀께. 내일 라이브 초대해줘. 간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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