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선행 이만기(사진제공=KBS)
2021설날장사 태백장사 허선행이 이만기의 행운 부적을 받았다.
21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씨름돌' 허선행의 2021년 첫 태백장사 도전기가 그려졌다.
허선행은 앞선 예선전에서 승승장구하며 8강에 올랐고, 영암군 민속씨름단 최초로 태백 장사 타이틀 획득에 가까워졌다. 하지만 허선행은 준결승전에서 최대의 씨름 라이벌이자 태백장사에 네 번이나 오른 최강의 상대와 맞붙게 되면서 치열한 승부가 예고됐다.
허선행은 경기 초반 비디오 판독까지 갔고, 상대에게 불의의 역습을 허용하면서 약점으로 지적됐던 멘탈이 크게 흔들렸다.
또 허선행은 영암군씨름단을 격려하기 위해 찾아온 이만기를 보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롤모델로 이만기를 꼽은 바 있다. 징크스 부자 허선행은 이만기가 영암군 선수들에게 선물한 행운의 '백색 팬티'를 받고 싶다고 부탁했다.
이만기는 허선행의 간절한 눈빛에 못 이겨 자신에게 있어 부적 같은 물건을 어렵게 건네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