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카나리아 제도(사진제공=EBS1)
'세계테마기행'이 낙원의 섬, 날마다 축제로 가득한 카나리아 제도를 찾아간다.
28일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다양한 기후와 지질, 문화, 인종이 공존하는 곳, 북대서양으로 떠난다.
▲'세계테마기행' 카나리아 제도(사진제공=EBS1)
카나리아 제도의 마지막 탐험은 ‘그란카나리아섬(Gran Canaria)’에서 이어진다. ‘라스팔마스(Las Palmas)’에 들어서자 ‘동방박사의 날’ 축제가 한창이다. 특별한 행렬에 아이들은 신나고, 축제는 점점 무르익는다.
‘아쿠사(Acusa)’의 ‘관체족(Guanches)’은 카나리아 제도의 선주민이다. 이들은 장대 ‘란사’를 이용해 독특한 이동 방법인 ‘살토델파스토르(Salto del Pastor)’로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테마기행' 카나리아 제도(사진제공=EBS1)
산을 벗어나 그란카나리아 남부에 자리한 ‘마스팔로마스 해변(Las Dunas De Maspalomas)’으로 떠난다. 북대서양의 푸른 바다 옆에 광활한 사구가 펼쳐진다. 바다와 대비되는 사구는 강한 바람으로 계속 움직이고 있어 살아있는 사막으로 불린다. 카나리아 제도는 축제의 연속이다. ‘라고메라섬(La Gomera)’으로 건너오면 ‘산세바스티안(San Sebastian)’ 축제가 여행자를 맞이한다. 주민들은 전통의상을 입고 한자리에 모여 인정 가득한 음식을 먹으며 도시의 수호성인 ‘산세바스티안’을 기린다.
▲'세계테마기행' 카나리아 제도(사진제공=EBS1)
화산섬으로 이루어진 카나리아 제도답게 라고메라섬 역시 험준한 산악지형이다. 깎아지른 절벽 길을 따라 도착한 곳은 ‘아굴로(Agulo)’의 ‘아브란테(Abrante)’ 전망대이다. 아브란테에 들어서면 마을이 한눈에 보이고, 청아한 휘파람 소리가 들리는 이색적인 식당이 여행자를 맞이한다. 카나리아 제도 탐험의 마무리는 산속과 해안가에 자리한 마을 ‘알로헤라(Alojera)’와 ‘바예 그란레이(Valle Gran Rey)’다. 이곳에서 야자수 수액을 얻고, 바나나 농장을 가꾸는 라고메라섬 주민들의 삶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