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수양
지난 1일 공개된 이곡은 ‘국민 코러스’ 김현아와 BTS ‘다이너마이트’의 월드클래스 기타리스트 이태욱이 동참했다.
지수양의 신곡 ‘우연한 만남’은 뉴트로 복고풍의 강렬한 댄스리듬이 압권이다. 여기에 김현아의 풍부한 코러스라인과 지수양의 힘있는 보컬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또 우연한 운명을 사랑하라는 노랫말과 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EDM 버전도 흥미롭다.
지수양은 20대 초반부터 남자들도 힘들다는 고기잡이배를 13년간 탔다. 직접 잡은 생선을 트럭부터 수산시장까지 종횡무진 공급하는 일을 해내면서도, 입에서는 늘 노래가 떠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날 잘못된 인연으로 그나마 가수가 되기위해 마련한 재산을 날려버렸고, 2016년에는 설상가상 청천벽력처럼 림프암 판정까지 받아 몸과 마음이 함께 무너져 버렸다.
지수양 측 관계자는 "노래에 대한 열망이 지수양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 오히려 매일 하루가 최고의 순간이라는 긍정적 마인드로 투병 생활을 한 끝에, 기적적으로 병세도 회복되었다"라며 "불혹의 나이에 ‘우연한 만남’이라는 지수양 가수 인생 최고의 노래를 만났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