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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한 우즈베키스탄 며느리와 걱정 많은 시어머니(다문화 고부열전)

▲'다문화 고부열전'(사진제공=EBS1)
▲'다문화 고부열전'(사진제공=EBS1)
'다문화 고부열전'이 자신만만한 우즈베키스탄 며느리와 그런 며느리가 못 마땅한 시어머니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4일 방송되는 EBS1 '다문화 고부열전'에서는 도전 정신이 강한 며느리의 식당 개업을 앞두고 걱정이 앞서는 시어머니의 사연을 소개한다.

결혼 11년 차 며느리 이라희 씨(35)는 자신의 친정 나라, 우즈베키스탄 전문 음식점 개업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 시국에 식당을 여는 거라 걱정이 될 법도 한데, 그녀는 자신만만하다. 오랫동안 식당 사장님을 꿈꾸며 다른 가게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착실히 준비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자신은 고국에서 대학을 수석 입학했을 정도로 엘리트였을 뿐 아니라 그동안의 인생에서도 실패한 적이 없기에 이번에도 성공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다문화 고부열전'(사진제공=EBS1)
▲'다문화 고부열전'(사진제공=EBS1)
하지만 라희 씨의 시어머니 이란희 씨의(69) 입장은 며느리와 180도 반대다. 외국에서 온 며느리가 사업 경험도 없이 식당을 덜컥 개업한다니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식당을 한다는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며느리가 시어머니가 반대할까 봐 식당 개업 소식을 한동안 숨겼던 것이다. 이미 건물 계약도 다 한 상황이라 물릴 수도 없는 상황에서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식당 개업 준비를 잘 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경기도 화성까지 올라온다.

막상 식당에 도착해서 살펴보니, 시어머니의 눈엔 부족한 것 투성이다. 개업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어수선한 상태이고 돈 한 푼이라도 더 아껴야 하는 마당에 며느리는 좋은 그릇과 비싼 새 가전만 찾아대 시어머니의 속을 태운다. 이미 식당을 해본 경험이 있는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도전이 그저 무모한 행동으로 느껴져 잔소리가 늘고 고부는 사사건건 부딪치며 언성이 높아진다.

▲'다문화 고부열전'(사진제공=EBS1)
▲'다문화 고부열전'(사진제공=EBS1)
시어머니의 믿음을 회복하기 위해 가평으로 여행을 떠난다. 도전 정신 강한 며느리는 카트 체험, 텐트 설치, 수상 레저 코스를 시어머니와 함께하며 자신의 담력을 증명하려 한다. 그런데 얼떨결에 동행한 체험에서 ‘신중파’ 시어머니는 반전 활약상을 펼치고 ‘도전파’ 며느리는 깜짝 놀란다. 과연 며느리는 여행을 통해 시어머니에게 잃었던 신뢰를 회복하고 식당 개업을 응원받을 수 있을지 함께해 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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