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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영동 물한계곡 행복한 나만의 집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이 충북 영동 물한계곡 나만의 집에서 행복 찾은 김선도 씨를 만나본다.

11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어깨에 얹어놓았던 무거운 짐 내려놓고 누리는 인생 쉼표, 행복 누리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해발 1,000m 이상의 소백산맥이 남서로 뻗어있어서 병풍에 둘러싸인 듯 아늑한 충북 영동의 산골. 물한계곡의 수려한 물줄기를 따라가면 김선도 씨가 있다. 이곳이 고향이라는 그는 통나무 학교에서 집 짓는 방법을 배워 재활용 자재와 흙, 나무를 이용해 손수 흙집을 지었다. 밭일을 도우러 한달음에 달려온 친구들과 계곡에서 물고기를 잡아 모닥불을 피워내 구워 먹고 물놀이를 즐기며 땀을 닦아낸다. 그리고 시원한 수박을 크게 한입 베어 물면, 그들에겐 오늘 하루가 행복이 가득 차오르는 달콤한 추억이 될 것이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산천초목이 푸릇한 물한계곡 옆에는 갖가지 꽃과 과일나무로 예쁜 정원을 채우고 오래된 촌집을 보수하며 사는 최진숙 씨 부부가 있다. 창살 없는 감옥 같았던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자연 속으로 들어온 부부는 11년 동안 이곳을 꾸미느라 이제야 여유를 맛보기 시작했단다. 낭만을 채워주듯 때마침 비가 내리면, 부침개를 부쳐내고 막걸리를 가져와 계곡 풍경을 그림 삼아 앉아서 정답게 나눠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부부의 집에서 우리도 잠시 멍하니 쉬어가자.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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