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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여행' 원미연 나이 57세에 되돌아본 36년 가수 인생 '원조 엔터테이너'

▲'백투더뮤직' 원미연(사진제공=KBS1)
▲'백투더뮤직' 원미연(사진제공=KBS1)
나이 57세의 가수 원미연이 36년 가수 인생을 되돌아 봤다.

12일 방송된 KBS1 Song큐멘터리 ‘백투더뮤직’에서는 원미연이 출연했다.

원미연은 '이별 여행'의 인기에 대해 "처음에 나왔을 때는 인기가 많지 않았다"라며 "길거리를 다니면 대학가에서 제 노래만 들렸다. 우리나라에서 이별을 주제로 한 노래 중 1위를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분들이 저를 많이 좋아해 주셨다. 말을 시작하면 이웃집 언니같은 친근한 이미지였다"라며 "당시 '이별 여행' 덕분에 전국을 돌아다니고 방송국 3사에 출연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원미연의 '이별 여행'은 대학교 실용음악과 실기 지정곡이기도 했다. 원미연은 "신인가수들이 제 노래를 부르고 대학에 붙었다"라고 했다. MC 소찬휘는 "오디션에서 '이별 여행'을 부른 적이 있다"라며 "흡족해 하셨는데 합격 연락을 받지는 못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원미연은 1985년 드라마 '해 돋는 언덕'을 통해 배우로 먼저 데뷔했다. 원미연은 "대학가요제 나가기 전 촬영한 드라마가 먼저 방영됐다"라며 "동문회 무대에 섰는데 KBS 드라마 PD 선배의 눈에 띄었고 대학가요제를 준비하던 중 가수 지망생 역할로 배우로 데뷔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사장님을 꿈꿨던 원미연은 혜은이와 정훈희 등을 보고 가수의 꿈을 꿨다. 그는 "어릴때부터 노래를 잘했다. 앞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라며 "노사연 선배의 '돌고 돌아가는 길' 무대를 보고 깜짝 놀랐다. 대학가요제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대학생이 되어야 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를 해 대학생이 됐다"라고 전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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