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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마리아, 할아버지 흔적 찾아 부모님과 임진각 방문

▲'미스트롯' 마리아(사진제공=TV조선)
▲'미스트롯' 마리아(사진제공=TV조선)

'미스트롯' 마리아가 할아버지의 발자취를 좇아 임진각으로 향했다.

27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K-트롯'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트롯걸 '미스트롯2'에 출연한 마리아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미국에서 온 마리아는 인기리에 종영한 '미스트롯2'에서 외국인이라고 믿기지 않는 정확한 한국어 구사와 '꺾기' 실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고등학생 시절 K팝 가수를 꿈꾸던 마리아는 '2017 뉴저지 한인회 추석 큰잔치'에 참가해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한국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마리아는 "EXO랑 레드벨벳, BTS도 좋아했고 가수는 항상 하고 싶었는데, K팝이 너무 좋아서 한국에서 가수해야겠다는 (한국에) 마음으로 왔다"라고 밝힌다.

이날 마리아는 버클리 음대까지 합격했으나 K팝 가수를 꿈을 위해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혈혈단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전한다.

또 '미스트롯2' 출연 이후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마리아는 1년 반 만에 극적으로 부모님과 상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리아 어머니는 딸을 보며 "정말 네가 자랑스럽고 정말 대견하고 많이 사랑한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더하고, 가족들 모두 6.25 참전 용사인 할아버지의 발자취를 좇기 위해 임진각에 찾아간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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