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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소백산 세 식구의 넉넉한 시골생활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이 소백산으로 귀촌한 세 식구의 넉넉한 시골생활을 만나러 간다.

29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옹기종기 모여 살기를 감행, 매일 함께 정 나누고 밥 나누고 살며 행복해진 사람들을 만나러 간다.

충청북도 단양군, 아들 가람이를 자연에서 키우고 싶은 마음에 직접 귀촌할 곳을 2년간 알아보러 다녔다는 김태권 씨, 한선희 씨 부부. 소백산 자락에 이끌려 자리 잡고 생활한 지 어느덧 11년이 지났다. 적적한 시골에 내려와 외로울 법도 하지만, 세 식구에게 찾아오는 손님이 있어 외로움을 느낄 새가 없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태권 씨의 오래된 고향 친구인 규석 씨. 한 달에 한 번 인천에서 단양까지 태권 씨의 집을 찾는다. 귀촌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규석 씨는 못 다한 시골의 삶을 태권 씨 집에서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규석 씨는 하고픈 게 얼마나 많은지 내려올 때마다 할 일들을 계획하고 내려온다. 그런 규석 씨가 온다는 소리에 기뻐하는 선희 씨.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규석 씨가 찾아오면 미뤄둔 일들을 금세 해치운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규석 씨가 이번에 계획한 일들은 예초기로 풀들을 정리하기, 계곡 가는 길에 돌계단 만들기, 지붕 칠하기. 여간 할 일이 많지가 않다. 태권 씨는 친구의 열정에 갑작스레 일이 늘어 조금은 힘들었지만,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도와주는 규석 씨가 고맙기만 하다. 일을 마친 뒤 시원한 계곡에 풍덩, 몸보신으로 백숙까지 완성됐다. 규석 씨는 시골에서의 삶을 부지런히 누린다. 이제는 규석 씨가 손님이 아니라 가족 같다는 태권 씨네. 흘러가는 대로 언제까지나 함께이고 싶은 마음뿐이다. 한 달에 한 번, 딱 일주일. 세 식구에서 네 식구가 되어 끼리 끼리 행복한 이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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