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보면 푸른 봄’ 우다비(사진제공=KBS 2TV)

우다비는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 공미주 역으로 분해 매사 짝사랑을 궁금해하는 순수함을 연기하며 차가운 비주얼과는 반전된 매력을 선보였다.

우다비는 ‘멀리서 보면 푸름 봄’에서 눈에 확 띄는 화려한 미모의 소유자 공미주 역으로 열연했다. 공미주는 ‘딸 바보’ 아버지의 과보호 속에서 자라 도도하고 예민하지만, 사실 거만한 겉모습 속에 여린 속내를 지닌 인물이다.

공미주는 자신의 짝사랑 상대인 남수현(배인혁 분)의 절친 왕영란(권은빈 분)의 일상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혹여나 왕영란이 남수현과 함께 있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으로 짝사랑에 빠진 소녀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휘했다.

룸메이트들을 위한 타로점을 봐주는 왕영란에게 공미주는 “그 남자와 저는 어떻게 될까요?”라고 물었고, 왕영란이 “결국엔 잘 될 것 같아. 쉽진 않겠지만”이라고 말하자 공미주는 “기대도 안 했는데…결과가 좋으면 된 거죠”라고 말하며 천진한 웃음을 보였다.

남수현의 전화번호를 알아내는데 실패한 공미주는 남수현에게 본인의 진심을 단도직입적으로 밝혔지만 이내 고백을 거절당했다. 이에 공미주는 무릎을 꿇은 채 “내가 미안해요. 멋대로 좋아해서…”라 말하며 울음을 터뜨려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우다비는 짝사랑에 빠진 소녀의 복잡한 심리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완벽하게 이끌어냈다.

한편, 우다비가 공미주 역으로 열연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멀리서 보면 청춘일지도 모를, 20대들의 고군분투 리얼 성장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