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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함평 죽산마을 신혼부부의 사랑 가득한 여름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이 정선 반론산 산골짜기와 함평 죽산마을의 사랑넘치는 부부들을 찾아간다.

8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뜨거울수록 행복하고 뜨거울수록 즐겁다는 여름의 추억을 지닌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강원도 정선, 반론산 산등성이 깊숙이 들어가면 주목 나무 2000여 그루가 자라는 골짜기가 펼쳐진다. 그곳엔 14년 전 시한부 판정을 받고 산골로 들어가 나무를 키웠다는 이정석 씨가 있다. 해마다 여름이 오면 남편 이정석 씨가 있는 이곳으로 휴가를 온다는 아내 황금자 씨. 올해는 특별히 친구 부부와 함께 남편을 찾아왔다. 함께여서 행복한 이들이기에 정선의 아우라지 강에서 족대로 물고기 잡으며 동심으로 돌아간 듯 웃음꽃 피워 낸다. 잡은 물고기로 남편이 좋아하는 ‘도리뱅뱅’ 한 상 차려주는 아내. 이들의 사랑은 깊은 산골짜기에서도 현재 진행형이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전남 함평, 대나무가 많은 죽산마을엔 다 쓰러져가는 300년 된 시골집을 직접 수리해 신혼집으로 삼은 결혼 1개월 차 신혼부부 정준석, 박아경 씨가 살고 있다. 서울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아내에게 첫눈에 반한 남편 정준석 씨는 2개월간 함평에서 서울로 오가며 아내의 공연을 빠짐없이 챙겨봤단다. 그런 노력에 마음 빼앗긴 걸까,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두 사람은 남편 준석 씨의 고향, 함평으로 내려와 살기로 했다.

부부는 아내를 위한 펜트리를 만들고, 강아지를 위한 5성급 호텔 수영장을 짓는다. 그들 나름대로 텃밭도 가꾸는데 이번에는 망고를 피워보겠노라 다짐한다. 직접 지어 더 뜻깊은 집에서 셀프 웨딩 촬영까지 마친 부부. 이들의 신혼집에서 사랑 가득한 첫 번째 여름을 함께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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