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종국 나는 자연인(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축구교실을 운영 중인 송종국이 '나는 자연인'으로 살고 있는 근황을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2002년 월드컵 축구 레전드 송종국이 자연인이 된 까닭을 전했다. 제작진은 제보를 받아 해발 1000m 홍천 깊은 산골로 향했고, 그곳에서 약초를 캐는 송종국을 만났다.
송종국은 텃밭에서 고추와 배추, 로메인을 손수 농사짓고 있었고, 또 산에서 캐온 곰취·더덕 등을 직접 캐는 모습을 보여줬다. 약초로 담금주를 담그는 모습은 자연인 그 자체였다.
7년 전 홍천에 내려온 송종국은 알루미늄 이동식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송종국은 10평 남짓한 자신의 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송종국은 "오가는 사람 없는 이곳에서의 생활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축구선수 은퇴 이후 2014년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자녀들과 함께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이듬해 박연수와 합의 이혼했다. 그는 박연수와 2006년 재혼한 지 9년만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