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일본어 '오타쿠'에서 유래된 단어 '덕후'는 서브컬처에 몰두한 사람을 지칭하던 말이었습니다. 부정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이 변화함에 따라 '덕후'는 전문가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진 사람들을 의미하는 말로 바뀌었습니다. "덕후가 세상을 바꾼다"는 말들이 생겨났을 정도입니다.
비즈엔터의 새로운 콘텐츠 '덕재들'은 덕후가 되고 싶은 아재 기자들이라는 뜻입니다. 매일 연예 뉴스를 대중에 전달하지만, 정작 '덕후'가 될 생각까진 하지 않았던 두 아재 기자들이 차세대 K-컬쳐를 이끌어 갈 스타들을 차근차근 알아보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편집자 주]
4세대 걸그룹, 4세대 아이돌. 최근 연예 뉴스에서 흔히 보이는 표현이다. 그런데 정작 4세대가 누구부터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지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일각에서는 "4세대는 아직 없다"면서 현재까지도 '3세대'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럼 '3세대'는 또 어떤 그룹부터 시작인 것일까. '덕재들'이 '4세대 걸그룹 덕후'가 되기 전에 아이돌의 역사를 빠르게 정리했다.
대한민국에 '아이돌' 개념이 정립된 것은 1990년대 중후반부터다. H.O.T, 젝스키스 등이 1세대 아이돌의 시작을 알렸다. 걸그룹 중에선 S.E.S, 핑클, 베이비복스 등이 1세대 아이돌에 해당한다.
2004년 동방신기의 등장과 함께 2세대 아이돌들도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2세대 걸그룹에는 소녀시대, 원더걸스, 카라 등이 있다. '1세대'는 아이돌의 개념 정립 시기라고 볼 수 있고, '2세대'는 아이돌의 산업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또 한류의 씨앗이 이 시기부터 싹 트기 시작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