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재의 '12시 내고향'에 출연한 최불암(사진제공=KBS)
허재가 진행하는 '12시 내고향'에 배우 최불암이 게스트로 출연, 허재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12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MC 꿈나무 허재의 '12시 내고향' 첫 촬영에 배우 최불암이 게스트로 출연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처음으로 MC를 맡은 허재는 시작부터 말문이 막혀 버벅거리기 일쑤였고 '믿고 뽑은' 서브 MC 전태풍마저 최불암의 물음에 동문서답하는 등 초보 MC들의 대환장 케미가 펼쳐져 폭소를 유발할 예정이다.
보다 못한 최불암은 결국 자신이 주도적으로 대화를 이끌어갔고, MC와 게스트가 뒤바뀐 주객전도 상황이 이어지자 VCR을 보던 출연진은 "허재가 게스트로 나온 것 같다"라고 황당한 반응을 보인다.
녹화 내내 정감 넘치는 최불암의 모습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린 허재는 "선생님을 뵈니까 아버님이 뵙고 싶네요"라면서 아련한 추억에 잠긴다. 최불암은 허재의 출연 요청에 흔쾌히 응한 이유로 "허재 아버지와의 약속 때문"이라고 밝힌다.
한편, 허재가 진행하는 '12시 내고향'은 지난달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었으나 방송사 내부 사정으로 첫 방송을 연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