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 겨루기'(사진제공=KBS1)
4일 방송되는 KBS1 '우리말 나들이'에서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방송인 파비앙, 사오리, 아비가일, 크리스와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두게르자브, 윰뮤한, 나제르케, 투차가 2인 1조로 대결을 펼치며 ‘우리말 명예 달인’에 도전한다.
'우리말 겨루기'에서 두 번의 우승 전력이 있는 파비앙은 몽골에서 온 동갑내기 두게르자브와 손을 맞잡았다. 세 번째 도전답게 여유가 넘치는 파비앙은 한국어만큼이나 한식에도 관심이 많아 프랑스에서 한식 책까지 출간했다.
국내에서 회사원으로 일하는 두게르자브는 한국 드라마를 보고 우리나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는 몽골에서 한국을 부르는 특별한 이름을 소개해 엄지인 아나운서의 소녀 감성을 자극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의지하며 차분하게 문제를 맞혀 나갔다. 끝까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우리말 겨루기'의 최종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우리말 겨루기'(사진제공=KBS1)
또한 한국 대중음악에 관심이 많아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투차는 우리말 실력뿐만 아니라 넘치는 흥까지 드러냈다. 요즘엔 한식에 푹 빠져 직접 요리까지 한다는 투차와 매일 콩국수만 먹어도 좋을 것 같다는 크리스. 두 사람은 입맛부터 문제 풀이까지 손발이 척척 맞는 모습을 보여줬는다. 순발력과 실력을 갖춘 두 사람은 우승의 문턱을 넘어 우리말 명예 달인에 도전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