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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 스님ㆍ하성용 신부ㆍ김진 목사ㆍ박세웅 교무, 불교ㆍ천주교ㆍ개신교ㆍ원불교 4대 종교인들과 '다수의 수다'

▲'다수의 수다' (사진제공=JTBC)
▲'다수의 수다' (사진제공=JTBC)

불교 성진 스님, 천주교 하성용 신부, 개신교 김진 목사, 원불교 박세웅 교무 등이 '다수의 수다' 종교인의 수다에 참석했다.

10일 방송되는 JTBC '다수의 수다'에서는 MC 유희열, 차태현과 '다수'의 종교인들이 출연해 뜻 깊은 수다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다수의 수다'의 녹화에서 4대 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을 본 두 MC는 곧바로 합석을 요청했다. 종교인들은 진지하고 엄숙할 거라는 편견과는 달리 유쾌한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성진 스님은 차태현의 출연작인 영화 ‘신과 함께’가 불교 내에서 지옥 설명의 교보재로 쓰인다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스님들이 ‘신과 함께’를 단체 관람한 사실까지 밝혀 차태현의 어깨를 으쓱하게 했다.

종교인들의 현실적인 딜레마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하성용 신부는 고해성사와 관련해 신부들은 범죄자가 범죄 사실을 고백해도 결코 발설할 수 없으며, 이 때문에 외국에서는 신부가 범죄자의 공범으로 처벌받은 사례도 있었다는 일화를 밝혀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때 치외법권처럼 여겨졌던 종교시설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와 관련해 '다수의 수다'에서는 "종교시설은 치외법권이 아니라 잠시 충돌이 멈춘 공간이다"라고 말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종교인들은 종교 간의 갈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밝힌 것은 물론, 화합을 몸소 실천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제시해 큰 깨달음을 전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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