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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1년 9개월 만에 '집사부일체' 정재형 합창단 특집 출연…군대 제대 이후 첫 예능

▲육성재(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육성재(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나이 27세 비투비 육성재가 1년 9개월 만에 '집사부일체'에 출연, 정재형이 지도한 '합창단' 특집에 출연했다.

1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해 '온택트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진행했던 '천재 마에스트로' 정재형 사부와 일일 제자 육성재가 출연했다.

육성재는 '집사부일체'가 전역 후 첫 방송 출연이라고 밝히며 "너무 어색해요"라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육성재는 군 입대 전후로 달라진 점 등을 고백하고, 어떤 질문에도 '기승전군대'로 이어지는 토크를 선보이며 아직도 군대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다시 만난 정재형 사부는 지난해 출연 당시 선보였던 배추 술찜의 화제성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또 배추 술찜 못지않게 간단하고 맛있는 요리로 멤버들을 감탄하게 했다.

이날 정재형 사부는 코로나19로 인해 텅 빈 국민들의 마음을 채워주기 위한 따뜻한 연말 공연을 개최하고자 했다. 코로나로 인해 연말에 고향을 못 가는 외국인 멤버들과 오케스트라,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하는 ‘빈 소년 합창단’을 창단해 사람들을 위로해주자는 초대형 프로젝트에 멤버들은 당황했다.

멤버들은 당황하기도 잠시, 사부와 함께 곡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사부는 "공연할 때 꼭 해보고 싶은 곡이 있었다"라며 국민 전통 민요 '아리랑'과 영화 '라비앙로즈' OST로 유명한 에디트 피아프의 'Non, je ne regrette rien'을 제안, 동서양 선율의 아름다운 조화를 예고했다. 멤버들은 곧바로 연습에 돌입했고, 이승기와 육성재의 무게감 있는 보컬로 기대를 더했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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