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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모ㆍ이원종ㆍ류진ㆍ임형준, '골프왕2' 촬영지 골프장 출격…나이 잊은 불꽃 골프 대결

▲'골프왕2'(사진제공=TV조선)
▲'골프왕2'(사진제공=TV조선)
안재모, 이원종, 류진, 임형준이 '골프왕2' 촬영지 경북 I골프장에 출격해 나이를 잊고 골프에 집중하는 불꽃 대결을 보여준다.

20일 방송되는 TV조선 '골프왕2' 10회에서는 과거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국민 드라마 ‘야인시대’ 주역인 김두한 역 안재모와 구마적 역 이원종, 믿고 보는 명품 배우 류진과 임형준이 게스트로 나서 최강 관록 팀의 위풍가득한 면모를 드러낸다.

안재모, 이원종, 류진, 임형준은 ‘야인시대’ OST에 맞춰 가죽장갑을 끼고 중절모로 얼굴을 가린 채 예사롭지 않게 등장, 시작부터 눈길을 끌었다. 이어 큰 소리로 “‘골프왕’을 접수하러 왔다!”고 외치며 ‘골프왕2’ 멤버들을 향해 강렬한 선전포고를 날렸고, 멤버들은 환호성을 쏟아내며 격하게 환영했다.

▲'골프왕2'(사진제공=TV조선)
▲'골프왕2'(사진제공=TV조선)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 안재모와 이원종은 ‘야인시대’와 관련한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장민호가 “당시 ‘야인시대’ 시청률이 57%였다”고 운을 떼자, 허재 역시 “내가 본거면 이 드라마 다 본거야”라면서 당시 야인시대의 폭발적인 인기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게스트들은 “김두한과 구마적이 싸우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이 64%까지 나왔다”며 어마어마한 시청률에 대해 언급했고, “몽골에서는 시청률이 80%였다”고 덧붙여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났던 ‘야인시대 신드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골프왕2'(사진제공=TV조선)
▲'골프왕2'(사진제공=TV조선)
특히 안재모는 “당시 몽골 대통령에게 별장이 딸린 5천 평 땅을 선물 받았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내 안재모는 “가는 길이 비포장도로로 3시간이라 땅문서를 안 받았는데... 지금 엄청 후회된다”고 아쉬움을 내비쳤고, 이에 임형준은 “거기 지금 지하철 들어왔다던데?”라며 농담을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골프왕2'(사진제공=TV조선)
▲'골프왕2'(사진제공=TV조선)
이날 류진은 꽃미남 아빠를 똑닮은 훈훈한 비주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아들 찬형, 찬호와 관련된 ‘삼父子’ 일화를 최초로 공개했다. 류진은 “최근 작품 끝나고 라운딩을 많이 나갔더니 아이들이 선수 취급을 한다”면서 “타이거 우즈가 골프 잘 쳐? 아빠가 잘 쳐?”라는 엉뚱한 질문들을 받는다고 웃픈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양세형은 방송이 나가면 아이들이 혹시 “아빠 골프 왜 쳐?”라고 질문할 수도 있다고 공격을 개시했고, 류진이 골프채를 잡을 때마다 출연진들 모두 “아들이 보고 있다”라고 놀려 웃음바다를 이뤘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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