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국·김병현·이형택·남현희·박찬민의 아들·딸, 재아·민주·미나·공하이·민하가 등장하는 관찰예능 '슈퍼 DNA 피는 못 속여'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10일 방송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이동국·김병현·이형택·남현희·박찬민 등 스포츠 스타와 스포츠 꿈나무 2세의 피, 땀, 눈물 어린 일상과 교육법을 낱낱이 공개하는 관찰 예능이다.
MC로 발탁된 강호동, 김민경, 장예원은 '피는 못 속여'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 전무후무 슈퍼 DNA 군단
'피는 못 속여'에는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2세와의 일상과 케미를 공개한다. 장예원은 "그동안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해설하고 응원해오면서 선수들 한 명 한 명에게서 느껴진 강인함과 자신감이 상당히 매력적이라 생각했다"라며 "스포츠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이들 스포츠 스타들의 이야기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즐거울 것"이라고 밝혔다.
첫 방송에서는 '레전드 메이저리거' 김병현과 12세 체육 꿈나무 민주, '라이언킹' 이동국과 16세 테니스 천재 재아, '테니스계 월드클래스' 이형택의 12세 딸 미나의 일상이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 부모 자식간의 리얼한 애증과 교육 노하우
'슈퍼 DNA'를 물려받은 스포츠 꿈나무 2세들은 부모를 롤 모델로 삼는 동시에 뛰어넘어야 하는 숙명을 지녔다. 실제로 스포츠 스타 부모들은 자신의 유전자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체육 영재들에게 빠르면 세 살부터 자연스럽게 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직접 따라붙어 코치로 나선다.
이 과정에서 때로는 자식들로부터 "부모님이 연습장에 안 오셨으면 좋겠다", "아빠가 잔소리 좀 안 하시면 좋겠다" 등 볼멘소리를 듣기도 한다.
'천하장사' 출신 강호동은 "아무래도 부모이다 보니까 다른 가족들은 어떻게 육아를 하는지 그들의 철학과 교육 방법이 매우 궁금했다"라며 "시청자들도 '피는 못 속여'를 통해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하실 수 있으리라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타의 자녀들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의 세계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계기이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많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 새로운 2세 스타 탄생 예감
스포츠 스타 못지 않은 재능과 끼를 물려받은 2세가 '피는 못 속여'를 통해 신흥 랜선 조카, 국민 조카로 탄생할지에도 큰 관심이 쏠린다. '근수저' 김민경은 "프로그램이 너무 재밌어서 녹화가 끝나고도 모여서 한동안 프로그램 이야기를 했을 정도"라며 빅재미를 보증했다.
그는 "여러 스포츠 스타 가족마다 캐릭터가 다르고 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다. 그중에서도 이형택-이미나 부녀가 신선했다"라며 "미나 자체가 너무 귀엽고 저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린 데 못하는 운동이 없고 처음 하는 것도 다 잘해서 놀랍다. 저를 바짝 긴장하게 만들었다"라며 웃었다.
또 김민경은 "본인이 운동선수일 때와, 운동선수의 부모가 된다는 것은 다른 인생이 시작되는 게 아닐까"라며 "차마 서로에게 꺼내 보이지 못한 부모와 자녀의 입장을 들여다보면서 시청자 분들도 감동, 재미, 행복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