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스튜디오 룰루랄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네이처 이대로 처 망할 수 없다' 2화가 공개됐다.
이날 안무 연습을 하던 네이처는 잠시 연습을 중단하고 다 같이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루는 "인원이 많으니까 파트를 나눠보자"고 건의했다. 이에 멤버들은 평상시 말하지 못했던 안무의 퀄리티, 의상의 아쉬움을 언급하며 순조롭게 파트를 나눴다.
작곡을 걱정하던 중 소속사 직원이 등장, 리더 루에게 잘되라는 부적을 건네줬다. 새봄은 거꾸로 부적을 든 루를 보며 슈퍼주니어 '로꾸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후 다른 멤버들도 함께 노래를 부르며 흥겨워하던 중 로하가 작명연구소에서 'ㅇ', 'ㅁ', 'ㅅ' 초성을 가진 인물이 좋은 기운을 가져온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다 로하와 소희는 '로꾸거'를 만든 작곡가 윤명선을 동시에 말했고 초성과 일치한다며 깜짝 놀랐다. 멤버들은 윤명선이 운명의 인물이라 생각하고 기대에 찬 마음으로 그를 만나러 갔다.
네이처와 대면한 윤명선은 성공할지 망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간절한 네이처의 모습에 15년 동안 감춰두며 아껴뒀던 트로트 곡을 추천했다. 순간 멤버들 사이에는 정적이 흘렀고, 윤명선은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염소 발성의 창시자'라며 본인이 가르친 히트 가수 유산슬을 언급했다.
이후 윤명선은 '음매' 발성을 멤버들에게 시켰고, 네이처는 쭈뼛거리다가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 있게 발성을 해 윤명선을 흡족하게 했다.
숙소에서 쉬던 네이처는 윤명선에게 '미션에 통과했고 약속대로 곡을 주겠다'라는 문자와 함께 곡을 받게 됐다. 강렬한 비트가 인상적인 곡에 네이처는 기대에 찬 모습을 드러내며 이번 회 에피소드를 마무리했다.
한편, '네이처 이대로 처 망할 수 없다'는 네이처 멤버들이 직접 음원을 만드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성장 스토리를 담은 모큐멘터리다. 지난 8일 첫 화 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스튜디오 룰루랄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