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이스트가 스타 PD들이 모인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플로우'에 300억을 투자했다.
키이스트는 16일 오후 3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66%(450원) 오른 1만 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키이스트는 공시를 통해 "드라마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플로우에 300억 규모의 주신 인수 계약을 체결한다"라고 밝혔다.
'스튜디오플로우'는 '부부의 세계'을 연출한 모완일 PD, '이태원 클라쓰'·'구르미 그린 달빛'·'연애의 발견' 연출자 김성윤 PD, '직장의 신' 전창근 PD, '착한남자'·'참 좋은 시절'을 연출한 김진원 PD, 함영훈 전 JTBC 드라마 국장 등이 공동으로 창업한 드라마 제작사다.
함영훈 총괄 크리에이터와 모완일, 김성윤, 전창근, 김진원 PD 외에도 KBS, JTBC 에서 드라마 사업 전반을 이끌던 콘텐츠 비즈니스 전문가 박우람 대표와 영화 '굿바이 싱글', '뺑반' 및 드라마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의 제작사인 호두앤유픽쳐스의 이정은 대표가 함께 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스튜디오 플로우'는 우수한 연출과 작가 추가 영입, 신인 작가 발굴, 글로벌 OTT와 공급 계약 체결 등의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중이다.
키이스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드라마 콘텐츠 제작 사업의 풍성한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하고, 연간 제작 편수 확대 등 제작 생산 역량(Capacity)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성혜 키이스트 대표는 "스튜디오플로우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기획력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위상을 드높일 텐트폴 위주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공동 제작해 기업 가치를 재고 시키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