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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조’ 조승희 버지니아 총기난사 사건, 감춰진 진실은?(당신이 혹하는 사이3)

▲'당신이 혹하는 사이'(사진제공=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사진제공=SBS)
‘제너럴 조’ 조승희, 버지니아 총기난사 사건에 대한 수많은 의혹들과 감춰진 진실을 알아본다.

23일 방송되는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3 (이하 '당혹사3')'에서는 변영주 감독이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와 의기투합하여 ‘조승희 음모론’의 진실을 파헤친다.

1989년 결성된 미국의 록밴드 Mr. Big의 곡 'Shine'을 들으며 추억에 빠져있던 당혹사 멤버들은 잠시 후 이 뮤직비디오 밑에 달린 댓글들을 보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한글로 작성된 댓글들이 대부분, 해당 곡과는 상관 없는 '제너럴 조'라는 인물을 칭송하고 있었기 때문인데, 멤버들에겐 너무나 생소했던 ‘제너럴 조’의 정체는 놀랍게도 15년 전 미국을 충격에 빠뜨린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 조승희였다.

무려 32명이 목숨을 잃고, 29명이 부상을 입은 미국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이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열사’나 ‘장군’, 심지어 ‘아시아 인권 운동가’ 등으로 불리며 영웅처럼 떠받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아시아계 증오 범죄가 잇따르자, 조승희를 추앙하는 밈Meme은 더욱 급속히 온라인으로 퍼져나가며 그가 일으킨 사건에 대한 음모론도 수면 위로 다시 올라오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설은 버지니아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이 조승희 한 명이 아니라는 의심이다.

조승희는 단 9분동안 32명을 사살하고, 29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이 때문에 온라인 상에선 ‘명중률 80% 미스터리가 어떻게 가능했을까’를 두고 여러 의혹이 존재해 왔다. 게다가 사건 다음날 방송국에 배달된 조승희의 영상과 사진이 담긴 우편물은 의혹을 키우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됐다. 이 우편물을 보낸 날짜가 바로 총격사건이 일어난 그날이었기 때문이다. 발송자의 이름은 이스마엘이다.

사건 직후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조승희가 직접 이 우편물을 보낸 것인지 아니면 이스마엘이라는 제 3의 조력자가 존재하는 것인지 알아본다. 사건 직후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조승희는 가슴에 두 발, 머리에 한 발의 총상을 입었는데, 얼굴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훼손되어 있었다”고 한다. 조승희 스스로 세 발의 총을 쏠 수 없었을 것이란 의심은 조승희 뒤쪽에서 그의 머리를 쏜 제 3의 공범이 존재했을 것이란 확신으로 이어졌다.

세간에 퍼진 의혹들은 어디까지 사실인지 ‘혹’하는 근거들은 평소 ‘팔랑귀’ 주우재에게 ‘논리와 합리의 세계관’을 설파하던 송은이마저 “정말 공범이 있나” 솔깃하게 했고, 당혹사의 무게중심 윤종신 또한 “범행에 도움을 준 사람은 있을 거 같다”는 음모론에 발을 딛게 만들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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