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 신봉선, 이미주가 모였다.
이날 유재석은 "MBTI 특집 이후 2주 만에 보게 됐다"라며 "그 이후에 신봉선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를 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신봉선은 "많은 사람들을 오랜만에 보니까 떨리고 설렌다"라고 했다.
유재석은 "그런데 미나가 격리 해제되는 날 정준하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짜 멤버가 다 걸렸다"라고 했다.
이어 "원래 준하 형을 포함해서 녹화를 준비했던 것이 있었는데 하지 못하게 됐다. 아이템이 재밌었다고 했는데 시기를 놓쳤다"라고 아쉬워 했다.

신봉선은 "결혼하신 분들의 러브스토리를 취재하러 다니고 싶다"라며 "내 짝은 도대체 어디에 있냐"라고 답답해 했다.
그러자 이미주는 "제가 알아봤는데 다들 빨래방에서 많이 만나는 것 같다. 이불을 갖고 빨래방에 가서 기다리다보면 괜찮은 사람이 오고 그때 연락처를 나누고 해서 사랑을 이룬다"라고 설명했다.
하하는 "시청률을 잡자. 재석이 형 통장 한 번 까요"라며 "은행가서 뒷 자리부터 0이 몇개 찍히는지 보자"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미주는 "재석 오빠한테 몇천 억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라고 했고 신봉선은 "돈을 셀 수는 있냐?"라고 물었다.

이날 유재석은 여의도 한식 뷔페 카페 레스토랑 사대부집곳간에서 개그계 레전드 누나들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을 만나, 센 누나들 사이 입도 뻥긋 못하는 막내 남동생으로 활약한다.
유재석은 담에 걸렸다는 박미선에게 마사지를 해주고, 누나들의 심부름을 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다시 프로수발러가 된 유재석의 모습과 함께, 그런 유재석을 귀여운 막내 남동생 보듯 바라보는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의 모습이 ‘조동아리’와는 또 다른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
이날 누나들은 “재석아 왜 이렇게 살이 빠졌어”라며 걱정을 쏟아내며, 얼떨떨하게 등장하는 유재석을 반겼다. 그릇을 앞에 놔주고 먹을 것을 챙기는 누나들의 자상함에 유재석은 “‘조동아리’ 형들은 먹든 말든 신경도 안 썼는데”라고 차이점을 말하며 감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