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비즈엔터DB)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지난 29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정국이 미국 현지시간 기준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정국은 제64회 그래미어워즈 퍼포먼스 준비를 위해 PCR 검사 음성 판정을 받고, 멤버들보다 하루 빠른 지난 27일(한국시간) 출국했다.

그런데 정국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한 이후 경미한 인후통을 느끼고 PCR 검사를 받았고, 선제적 차원의 자가격리 중 PCR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정국은 미국 내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및 치료 중이며 경미한 인후통 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으나 격리 기간에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필 예정"이라고 밝혔다.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정국은 위버스를 통해 안부를 전했다. 정국은 "저 괜찮습니다"라고 상태를 알리며, 부산 사투리로 "으 뭐 별거 아입니더"라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4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한다.

이후 8~9일과 15~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오프라인 콘서트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 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를 개최한다.

소속사 측은 "정국의 향후 미국 일정 참석 여부는 현지 규정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며, 행사 주최 측과도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