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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구 "더 나이 들기 전에 이혼한 전 부인과 혼인신고 다시 하고파"(속풀이쇼 동치미)

▲'속풀이쇼 동치미'(사진제공=MBN)
▲'속풀이쇼 동치미'(사진제공=MBN)
'속풀이쇼 동치미' 나이 73세 배우 이종구가 이혼한 전 부인에게 다시 혼인신고 하고 싶은 마음을 전한다.

1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여보! 혼인신고 꼭 해야 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속풀이쇼 동치미'(사진제공=MBN)
▲'속풀이쇼 동치미'(사진제공=MBN)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이종구, 유향곤 부부가 출연해 혼인신고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부부는 이혼 18년 차지만 아직도 한 집에서 강제 동거를 하고 있다. 이종구 아내 유향곤은 방송 출연 이후로 남편이 많이 변했다고 전하며 일어나면 마사지도 해주고 안 하던 좋은 행동을 해서 방송을 통해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속풀이쇼 동치미'(사진제공=MBN)
▲'속풀이쇼 동치미'(사진제공=MBN)
"변한 남편의 모습에 혼인신고하실 건가요?"라는 질문에 이종구 아내 유향곤은 "잘해주다가도 한 번씩 욱하면 잘해줬던 일들이 다 잊어버릴 정도로 너무 싫다. 혼인신고로 다시 묶기고 싶지 않다. 이혼해서 정말 편하다"라고 말했다.

▲'속풀이쇼 동치미'(사진제공=MBN)
▲'속풀이쇼 동치미'(사진제공=MBN)
이종구는 "현재는 잘못을 인정하고 많이 고치려고 노력한다. 우리가 이대로 죽으면 영원히 남남이 돼버리는 거잖아. 이혼하고도 집을 아내 명의로 했다. 다시 혼인신고를 해줄 거라고 믿었다"라고 전했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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