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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종 교수 "지구온난화 1.5도 상승 시기 2035년, 기후 문제는 우리 세대의 문제"(이슈PICK 쌤과 함께)

▲'이슈PICK 쌤과 함께'(사진제공=KBS 1TV)
▲'이슈PICK 쌤과 함께'(사진제공=KBS 1TV)
정수종 교수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잇단 극한 산불이 보내는 붉은 경고, 지구 온난화에 대해 알아본다.

24일 방송되는 KBS1 '이슈PICK 쌤과 함께'에서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이자 AI연구원 기후환경AI센터장인 정수종 교수가 출연해 초대형 산불의 원인과 문제점을 대기과학자의 시선으로 분석한다.

▲'이슈PICK 쌤과 함께'(사진제공=KBS 1TV)
▲'이슈PICK 쌤과 함께'(사진제공=KBS 1TV)
前 미 항공우주국(NASA) 연구원 출신인 정 교수의 등장에 출연진들은 NASA에서도 기후와 관련된 연구를 하냐며 NASA 출신 연구원이 들려줄 기후 강의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수종 교수는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대형 산불의 원인을 기후 변화로 보고, 급증하는 기후 재난에서 인류가 살아남기 위한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최근 213시간 43분 동안 서울 면적 1/3을 집어삼킨 울진·삼척 산불을 비롯해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정 교수는 산불 발생 빈도가 늘어난 점도 문제지만, 급격한 온난·건조화로 인한 산불 피해 면적의 증가도 큰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슈PICK 쌤과 함께'(사진제공=KBS 1TV)
▲'이슈PICK 쌤과 함께'(사진제공=KBS 1TV)
산불 발생 원인은 과거와 비슷하지만, 달라진 날씨로 산불이 대형화되는 추세라는 것이다. 이에 개그맨 유민상은 얼마 전 삼척에 다녀왔는데 잿빛이 된 산을 보고 놀랐다며 산불의 위기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 교수는 산불로 나무가 타버리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늘고, 검게 변한 대지가 빛을 흡수해 더 강력한 기후 변화가 초래되는 무서운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경고해 출연진들에 큰 충격을 안겼다. 경제 유튜버 슈카가 ‘지구 멸망 영화예고편’이냐는 반응을 보이자, 정 교수는 많은 전문가들이 지구온난화 1.5도 상승 시기를 2035년으로 예상했는데 이 예측치에 대형 산불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또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 중립이 당장 실현된다해도 지구의 온도는 계속 올라가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기후 정의를 실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각자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제시했는데, 아나운서 이승현의 충격적인 아이디어에 다른 출연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정수종 교수는 우리의 구매력이 곧 탄소 과다 배출국의 탄소배출량이 된다며, 개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기후 문제는 미래 세대가 아니라 우리 세대의 문제라며, 세상을 바꾸는 행동과 실천을 할 때는 바로 오늘이라는 메시지를 많은 시청자에게 전한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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