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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로드' 임영웅, 앨범 수록곡 '우리들의 블루스'ㆍ'아버지' 소개…세상 떠난 친구 향한 그리움

▲임영웅 '리로드' 3화(사진=유튜브 '임영웅' 채널)
▲임영웅 '리로드' 3화(사진=유튜브 '임영웅' 채널)

'리로드' 임영웅이 아일랜드에서 2년 전 세상을 떠난 친구를 그리워했다.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은 지난 27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임영웅의 Reload] Ep.3 아일랜드에서 노래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임영웅은 영국에서 아일랜드로 이동했다. 목장을 개조한 아일랜드 전통집에서 묵게 된 임영웅은 아일랜드 감성을 잠시 만끽했다.

임영웅은 이날 '우리들의 블루스'를 소개했다.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OST로 삽입된 이 곡에 대해 "듣는 분들께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가사의 곡"이라며 "드라마를 통해 내 노래를 들으면 더욱 감동이 배가 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임영웅은 현재 아일랜드에 거주 중인 군대 선임이자 친한 친구의 형 박영일 씨를 소개했다. 박영일 씨는 "영웅이가 꿈을 이뤄가고 있을 무렵 안타깝게 동생이 하늘나라로 가게 됐다"라고 동생을 떠올렸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결승이 끝나고 며칠 안 됐을 때였다. 매일매일이 전쟁 같은 스케줄일 때였다"라며 친구 박영호 씨를 그리워했다. 이어 친구의 부고를 듣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임영웅 '리로드' 3화(사진=임영웅 인스타그램)
▲임영웅 '리로드' 3화(사진=임영웅 인스타그램)

임영웅은 친구 영호 씨가 좋아했던 라디오헤드(Radiohead)의 '크립(Creep)'을 들을 때, 가끔씩 부를 때 생각이 많이 난다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박영일 씨와 펍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함께 맥주를 마시며 무대를 바라봤다. 갑자기 임영웅은 "노래를 못 하고 가면 아쉬울 것 같다"며 무대 앞으로 나갔다. 그는 2년 전 세상을 먼저 떠난 친구를 손님들에게 이야기하며 "내 친구를 위해 노래를 부르고 싶다. 친구가 생전에 가장 좋아했던 곡"이라며 '크립'을 열창했다.

임영웅은 정규 앨범 수록곡 '아버지'를 소개했다. 임영웅은 "'진달래꽃'을 작곡한 우지민 작곡가의 곡"이라며 "치매에 걸리신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가슴 아픈 그런 곡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준비했던 그 마음으로 '아버지'를 연습하고 녹음했다고 했다.

임영웅은 "이 노래를 들으시면서 가슴 아픈 느낌도 받으실 테지만 좋았던 순간들이 추억이 되는 그런 곡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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