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기리보이(사진제공=MBN)
2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기리보이의 마음 속 불안의 원인을 찾았다.
래퍼 겸 프로듀서 기리보이는 ‘예능 울렁증’을 고백하며 ‘예능 울렁증’을 딛고 오은영 박사를 뵙고 싶었다며 상담소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한 번 화가 나면, 화를 주체할 수 없다”고 고백하며 다른 사람에게 화낼 때는 상대방을 두 번 다시 보지 않을 생각으로 폭주해 절친한 스윙스와 다퉜던 일화로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기리보이는 가끔씩 화를 주체할 수 없을 때마다 온몸으로 벽을 치거나, 화장실 문을 부숴 MC들이 아연실색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분노하는 감정을 잘 다루지 못하면 대인관계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간헐적 폭발 장애 체크리스트를 진행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이야기를 듣던 중 기리보이가 타인의 시선에 두려움을 느꼈던 첫 기억을 따라가 보자며 심층 질문을 이어간다. 그는 학교 선배에게 따귀를 맞거나, 선배 가수의 행동에 상처받았던 과거를 언급하며, 그 이후부터 타인의 시선이 두려워져 감정을 숨기게 됐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눈치 보지 않고 나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며 꿈을 좇던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은영 박사는 기리보이의 마음속 내재 된 불안을 해소시켜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