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민갑부'(사진제공=채널A)
21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일회용품 제로를 외치며 세상에 없던 아이템을 만들어 억대 매출을 올린 갑부 장선경 대표와 곽재원 대표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날 ‘서민갑부’에서 먼저 찾은 곳은 잘 나가는 반려동물용품이 한자리에 모인 펫 박람회다. 반려동물용품들이 즐비한 이곳에 유난히 눈에 띄는 고운 색상의 배변패드가 바로 장선경 대표가 만든 제로 아이템이다. 보통 가정에서는 반려견의 대소변을 위해 일회용 배변패드를 사용하지만, 그가 만든 배변패드는 빨아 쓸 수 있는 반영구 제품인 것은 물론 미세 플라스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선경 씨는 오랜시간 함께한 반려견 ‘루비’의 엄청난 배변패드 쓰레기양과 고정되지 않은 배변패드에 불편함을 느끼고 다회용 배변패드를 개발하게 되었다. 최근 온라인 인기에 힘입어, 오프라인 제로 웨이스트 매장에 첫 입점을 앞두고 있는데 이어, 하반기에 국내 시장을 넘어 유럽 5개국 진출까지 할 예정이다.

▲'서민갑부'(사진제공=채널A)
카페나 기업의 탕비실, 영화관 등 일회용 컵이 사용되는 곳에 다회용 컵을 대여해주고, 수거해 세척까지 해주는 서비스까지 도입했다. 덕분에 작년 한 해만 연 매출 9억 원을 올릴 수 있었다. 이렇듯 그가 다회용 컵을 생각할 수 있었던 것은 오랫동안 축제 기획자로 활동하며 확인하게 되는 막대한 쓰레기양 때문이다. 다회용 컵을 개발한 후, 100L 쓰레기 봉지로 약 400개가 나오던 것이 4개로 확 준 것이다. 최근 위드 코로나 시대에 돌입하면서 전국의 축제장에서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