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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대천 키조개삼합 식당 운영하는 '서민갑부' 연 매출 60억의 비결은?

▲'서민갑부'(사진제공=채널A)
▲'서민갑부'(사진제공=채널A)
보령 대천 해수욕장에서 키조개 삼합 맛집으로 연 매출 60억 원을 달성한 '서민갑부'의 비결을 소개한다.

16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키조개 삼합으로 성공을 이룬 갑부 정지복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충청남도 보령시의 대천 해수욕장 근처에 위치에 지복 씨의 키조개 삼합 식당은 연일 문전성시를 이룬다. 테이블 수만 125개,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손님이 500명 이상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늘 웨이팅하는 손님들로 인산인해다. 이렇듯 식을 줄 모르는 키조개 삼합 식당의 인기는 지복 씨의 3·3·3 성공 법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서민갑부'(사진제공=채널A)
▲'서민갑부'(사진제공=채널A)
먼저, 첫 번째 ‘3’은 음식 재료의 조합으로, 보령의 명물인 대천 앞바다에서 잡은 키조개 관자와 우삼겹, 그리고 야채를 섞은 맛은 바다와 육지 맛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두 번째 ‘3’의 법칙은 바로 3년 안에 승부를 보는 것, 그리고 마지막 ‘3’의 법칙은 반드시 지켜야 할 세 가지 사업 철칙이다. 그것은 바로 당일 잡은 신선한 키조개를 공수하는 것과 남들이 하지 않는 메뉴를 개발할 것, 그리고 사장은 말단 직원이라는 생각으로 궂은일을 도맡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3·3·3’의 법칙이 불러온 연 매출은 무려 약 60억 원이다.

하지만 지복 씨는 지금의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건 ‘3·3·3’의 법칙 이전에 ‘귀향’이라는 결단을 내렸기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외아들로 자라 일찍 부모님을 여읜 지복 씨는 그저 남들이 하는 대로 서울에서 대학도 졸업하고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자판기 사업을 해 먹고 살 만은 했지만 늘 마음이 고팠다는 지복 씨는 서울 생활 중 향수병까지 생겨 무작정 고향인 보령으로 내려왔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얻은 그는 8년 전, 지금의 매장을 인수한 것은 물론, 고독했던 서울 생활과는 180도 다른,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키조개 삼합 집을 운영하며 어느 때보다 마음이 풍족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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