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민갑부'(사진제공=채널A)
16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키조개 삼합으로 성공을 이룬 갑부 정지복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충청남도 보령시의 대천 해수욕장 근처에 위치에 지복 씨의 키조개 삼합 식당은 연일 문전성시를 이룬다. 테이블 수만 125개,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손님이 500명 이상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늘 웨이팅하는 손님들로 인산인해다. 이렇듯 식을 줄 모르는 키조개 삼합 식당의 인기는 지복 씨의 3·3·3 성공 법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서민갑부'(사진제공=채널A)
하지만 지복 씨는 지금의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건 ‘3·3·3’의 법칙 이전에 ‘귀향’이라는 결단을 내렸기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외아들로 자라 일찍 부모님을 여읜 지복 씨는 그저 남들이 하는 대로 서울에서 대학도 졸업하고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자판기 사업을 해 먹고 살 만은 했지만 늘 마음이 고팠다는 지복 씨는 서울 생활 중 향수병까지 생겨 무작정 고향인 보령으로 내려왔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얻은 그는 8년 전, 지금의 매장을 인수한 것은 물론, 고독했던 서울 생활과는 180도 다른,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키조개 삼합 집을 운영하며 어느 때보다 마음이 풍족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