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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선사 탈출견 반야ㆍ판다 푸바오&호랑이 등 에버랜드 동물원 여름나기(TV동물농장)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이 부암동 응선사 탈출견 반야와 판다 푸바오의 여름나기를 전한다.

21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응선사의 탈출견 반야와 에버랜드 동물원의 혹서기 탈출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탈출견 반야의 아찔한 이중생활

시급한 개과천선이 필요한 개가 있다는 요청을 받고 방문한 부암동 골목에서 신나게 내달리는 개 한 마리, 바로 제보 속 문제의 주인공 반야를 만났다. 제작진이 골목을 동분서주하며 다니는 녀석의 뒤를 밟는 도중, 저 멀리서 반야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다가오는 스님을 만났다. 스님은 자신을 반야의 보호자라고 밝혔다.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스님을 보자 낯선 사람을 보듯 도망치는 반야. 스님이 도망치는 반야를 잡는 대신 무관심하게 발을 옮기자 이번엔 스님이 자신을 두고 가기라도 할까, 발바닥 땀나게 스님을 쫓아온다. 하지만, 절 문 앞에서 또다시 도망을 쳐버린다. 우여곡절 끝에 절 안으로 들어온 반야는 또 태도를 돌변, 다짜고짜 무릎을 꿇으며 반성 모드에 돌입한다. 절 밖에선 스님을 모른 척하더니 절 안에선 스님 뒤만 졸졸 따르는 껌딱지다.

사실 길을 떠돌던 반야를 2년 전 스님이 거둬 이름을 지어주고, 절에 적응할 수 있도록 온갖 정성을 쏟았다고. 하지만 툭하면 가출에, 절 밖에선 스님과의 밀당이 계속되자 절 생활이 무료해서일까 싶어 하루에 두 번씩 꼬박꼬박 산책도 시켜주고 있지만, 나아지기는 커녕 이제는 스님 눈을 피해 방충망까지 뚫고 탈출을 시도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대체 반야는 왜 이토록 탈출을 하려는 걸까? 절 안과 밖이 달라도 너무 다른 반야의 가출의 이유와, 녀석의 탈출을 막기 위한 특급 솔루션까지 공개된다.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동물들의 슬기로운 여름 나기

역대급 무더위에 동물들도 그야말로 실신 직전이다. 그래서 사육사들이 더위 탈출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일명 하우스 리모델링이다. 폭염과 높은 습도에 갓 돌을 넘긴 한국 호랑이 남매들은 기진맥진, 영 힘을 못쓰기는 마찬가지. 이들을 위해 20kg짜리 초대형 얼음을 쌓아 만든 얼음 동굴을 만들어주고, 최강 덩치를 자랑하는 코끼리 방사장에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역대급 스케일로 커다란 모래 언덕을 만들어주었다.

시원한 모래가 마음에 드는지, 코를 이용해 온몸 구석구석 모래를 뿌리며 모래 샤워를 즐기는 코끼리 <하티>와 <우다라>! 동물원의 인기스타 푸바오가 살고 있는 판다 하우스에는 아이스 죽부인이 마련되었다. 더위에 약한 판다이기에 일찌감치 엄마 아이바오 전용 얼음 침대 쿨드락이 설치되었지만, 푸바오가 쿨드락을 호시탐탐 노리는 통에 아이스 죽부인을 긴급 투입한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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