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가 하차한 '편먹고 공치리 시즌4' 골프장에 유현주 프로와 박미선의 진행 아래 연예계 골프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31일 처음 방송되는 SBS '편먹고 공치리 시즌4'에서는 연예계 골프 최강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최근 녹화에서는 골신 이경규와 연예계 골프 끝판왕 이정진의 '우승' 팀, '편먹고 공치리' 공식 에이스 이승엽과 배우계 에이스 주상욱의 '상승' 팀, 모든 것이 베일에 감춰진 은둔 고수 탁재훈, 김준호의 '골싱포맨' 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임창정, 이종혁의 '짝대기' 팀, 실력과 재치를 모두 겸비한 김종민, 양세찬의 '종세바리' 팀, 골프계의 파란을 일으킬 그룹 씨엔블루 이정신, 강민혁의 '밍신' 팀까지 대진 발표를 위해 모였다.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하는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이날 대진을 발표하기 전, 출연자들 사이에 자존심을 건 퍼트 승부가 펼쳐져 관심을 집중시켰다. 자타공인 막강한 우승 후보 임창정은 눈을 감고 퍼트를 성공시키며 출연자 전원을 깜짝 놀라게 했다.
대망의 첫 경기는 이경규, 이정진의 '우승' 팀, 탁재훈, 김준호의 '골싱포맨' 팀의 대결이다. 지난 시즌 마지막 개인전에서 단독 꼴찌를 기록했던 이경규는 이번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180도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실력자라고 소문만 무성했던 탁재훈 역시 고난도 퍼트를 성공하는 등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진짜 실력을 공개하며 경기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정진은 시야에서 사라진 공이 다시 나타나는 진귀한 샷을 선보여 '편먹고 공치리' 시즌4 최고의 행운아에 등극했다.
박미선은 '편먹고 공치리:진검승부'를 통해 35년 방송 인생 최초로 골프 중계에 도전한다. 골프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그는 선수들의 성향을 분석하는 등 날카로운 관찰력과 내공 깊은 입담으로 출연자들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프로 골퍼 유현주 역시 해박한 골프 지식을 바탕으로 맥을 짚는 사이다 해설을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