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사진제공=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방탄소년단(BTS)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장소가 변경됐다.
BTS 레이블 빅히트 뮤직을 운영하는 하이브(HYBE)는 2일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 공연의 장소가 기존에 안내됐던 일광 특설무대에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변경됐다"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공연 취지를 보호하는 한편, 관객 여러분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보다 쾌적하고 원활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소를 변경했다"라고 설명했다.
애초 10만 명 규모로 예고된 이번 공연은 BTS 역대 국내 콘서트 중 최대 규모이다. 그런데 당초 열릴 콘서트 장소였던 일광 특설무대는 진출입로가 한 곳인데다가, 진입로가 협소해 대형 안전사고 우려가 컸다.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은 2016년 BTS가 한 차례 공연한 적이 있으며, 경기장을 둘러싼 출입구가 72곳에 분산돼 있어, 대규모 관객의 진출입이 비교적 용이하다.
다만 아시아드주경기장의 관람석은 5만 3천여 석, 최대 수용 인원은 8만여 명으로 장소 변경에 따른 관객 인원 축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