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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ㆍ김근식 등 흉악 성범죄자 만난 서울 남부 구치소 교도관의 고충 "쉽게 변하지 않는다"(관계자 외 출입금지)

▲'관계자외출입금지'(사진제공=SBS)
▲'관계자외출입금지'(사진제공=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조두순, 김근식 등 흉악 성범죄자를 직접 대면한 교도관들의 어려움을 전한다.

12일 방송되는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2회에서는 ‘서울 남부 구치소’에 입소했던 3MC 김종국-양세형-이이경이 ‘서울 남부 교도소’로 이감돼 거대한 담장과 육중한 철문 안에 봉인돼 있던 교소도의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꺼내 놓는다.

이 가운데 김종국-양세형-이이경이 ‘서울 남부 교도소’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교정심리치료센터를 방문한다. 수용자들의 성폭력 교육, 알코올, 정신질환 교육을 전담하는 교정심리치료센터는 성폭행범 조두순의 범죄 사건을 계기로 성폭력사범 재범방지를 위해 2011년 최초로 설립돼 전국의 총 다섯 개 교도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무엇보다 ‘서울 남부 교도소’ 내 교정심리치료센터는 전국 교도소의 성범죄자들 중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수용자를 모아 재범 방지를 위해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곳으로 성범죄자 조두순-김근식 등이 직접 치료를 받은 공간이기도 하다. 이날 3MC는 조두순-김근식이 교육을 받았던 책상과 의자에 직접 앉아 심리치료에 직접 참여했던 교도관들과 후일담을 나눈다.

이 과정에서 최종학 교도관은 “성폭력범 중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인정을 하더라도 ‘그날 단지 재수가 없었다’는 식으로 핑계를 댄다. 사랑하는 사람과 한 것이라고 주장하기까지 한다”고 말해 3MC를 경악케 했다.

또한 임희 교도관은 “피해자 탓을 하거나 알코올 때문이라고 둘러대기도 한다.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지고 공감능력이 부족하다.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덧붙여 탄식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두 교도관은 조두순-김근식과 같은 흉악 범죄자들을 상대하면서 겪는 고충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꺼내 놨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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