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진, '일타 스캔들' 자문 관련 가짜 뉴스 유포자 고소 예고(사진제공=메가스터디, tvN)

수학강사 현우진이 드라마 '일타 스캔들' 시청을 독려했다가 '가짜 뉴스'로 분노했다.

현우진은 지난 14일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첫 방송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많이 시청해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런데 15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현우진이 '일타 스캔들'를 홍보한 것을 두고 "현우진이 자문해줌. 근데 웃긴게 제작진이 처음에 자문 부탁 했을 땐 안 하겠다고 했다가 정경호가 역 맡았다고 하니까 하겠다고 했다 함"이라고 주장했다.

현우진은 16일 해당 글을 캡처하고 "트위터 역시 사이언스.. 현생이 없어서 일기장처럼 소설 쓰는 듯!"이라며 "일단 허위사실이라 고소 진행 해보고 ○○○ 님의 의견 및 진술 경청 해보겠다"라고 알렸다.

이어 "앞으로는 수업과 관련 없는 방식으로의 자문, 문의, 경험 공유 등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좋은 마음으로 진행한 자문이었고, 결국엔 인터넷 쓰레기들이 의지를 꺾어버린다. 방송 출연은 당연히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작가, 제작사 등 관계자 모두에게 본격 이의 제기 및 정황에 대한 서면 받겠다"라며 "역시 경험은 돈 주고 사는 게 맞는데 무료여서 이런 일이 발생한 듯 하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작성자는 글과 계정을 삭제했다. 해당 계정이 삭제된 것을 확인한 현우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용서받는 법. 본인 연락처 및 사건 경위 자필로 써서 보내시면 된다. 4시간 드린다"라며 "계정 삭제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이미 트위터 흔적 전체 채증 완료"라고 밝혔다.

스탠퍼드 대학교 수학과 출신의 현우진은 2014년부터 메가스터디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