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균, 전현무, 정지선(사진제공=KBS)
호텔 출신 정지선 쉐프(셰프) 식당에 나이 차이 7세 야구 선후배 김태균, 조인성이 방문한다.
12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야구 레전드 김태균, 조인성을 손님으로 맞이한 정지선 셰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당나귀 귀' 스페셜 MC 출연 당시 "딤섬을 좋아한다"라며 영상에서 눈을 떼지 못했던 김태균은 이날 직접 '딤섬의 여왕' 정지선이 운영하는 중식당을 방문했다.
동행이 있다고 밝힌 김태균이 "혹시 조인성이라고 아세요?"라 묻자 정지선은 배우 조인성을 떠올리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나타난 김태균의 일행은 야구 코치 조인성으로, 출연진들은 "몸의 어느 부분도 조인성이 아닌데?"라며 폭소를 터트렸다.
처음에는 실망한 기색을 드러내던 정지선은 이후 태세를 급격히 전환했고, "배우 조인성과 야구 코치 조인성 중 누가 더 좋나요?"라는 출연진들의 질문에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야구 코치 조인성을 꼽았다.
이날 주방에 데뷔를 한 막내 직원은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도 기가 죽기는커녕 화를 돋우는 맑은 눈을 반짝여 정지선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밀려드는 폭풍 주문에 정신없는 가운데 해당 직원은 "바지 위에 팬티 입은 격"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