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쇼 진품명품'에 개그맨 '점핑머신 전도사' 김혜선, 김재우, 김한국이 쇼 감정단으로 출연해 책거리와 돈궤, 분청사기 인화문 대접을 감정한다.
5일 방송되는 KBS1 'TV쇼 진품명품'에서는 '명예 감정위원' 개그맨 김한국, 뛰어난 신체 능력이 일품인 개그우먼 김혜선, 개그계 대표 사랑꾼 김재우가 함께한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장구 퀴즈에 약한 모습을 보이며 유례없는 오답 행진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희극인 선후배 3인방이 모인 만큼 부족한 장구의 개수를 웃음으로 채웠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는 화려한 채색이 돋보이는 책거리 8폭이 등장한다. 책거리는 조선의 임금 정조가 사랑한 그림 '책가도'에서 파생된 그림으로 왕실은 물론 양반과 민간에서 민화로 크게 성행했다. 화려한 채색이 돋보이는 의뢰품에는 책과 관련 없는 진귀한 구경거리가 가득 그려져 있어 감상의 재미를 더했다.
두 번째 의뢰품은 돈을 보관한 돈궤이다. 보통 궤에 비해 아담한 크기와 보기보다 가벼운 무게로 시선을 끌었다. 무거운 엽전의 무게를 감당하고 이동의 편의를 두기 위해 선조들이 발휘한 지혜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외에도 정교한 문양이 돋보이는 분청사기 대접이 등장한다. 의뢰품은 '인화 기법'의 전성기인 15세기에 제작돼 정교하고 아름다운 문양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대접의 중심에는 '내섬'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 쇼감정단의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는데, 김준영 도자기 감정위원은 이 글자 때문에 사료적 가치가 높아진다고 평을 내렸다.
한편, 이날 '진품명품'에 출연한 개그맨 김한국은 1961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63세다. 1979년생 개그맨 김재우는 한국 나이로 45세, 1983년생 김혜선은 한국 나이 41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