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이 낭만 피아니스트에서 법조계 섹시가이가 된 ‘아티스트 로이어’ 신성한(조승우 분)의 예술가적 모멘트를 담은 사진들로 시선을 홀리고 있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신성한, 이혼’은 독일에서 피아니스트이자 음대 교수로 재직하던 신성한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돌연 한국에서 사법고시를 준비해 변호사가 된 사연을 소개했다. 그의 인생을 180도 바꾸게 한 사건이란 무엇인지 많은 추측이 오가고 있는 상황.

공개된 사진 속에는 뜨거운 반응이 일었던 2회 마지막 신(scene)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먼저 클래식을 끊고 피아노를 더 이상 치지 않는 변호사 신성한 앞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버스킹 피아노 한 대가 고독하고 쓸쓸한 감정을 일게 한다. 건반을 하나둘 두드리는 모습은 행복했던 시절의 기억을 조심스럽게 더듬는듯해 애틋하기까지 하다.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 하나도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무드를 내뿜는 신성한의 모습이 피아니스트에서 변호사가 된 사이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지 궁금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이런 극명한 감정의 온도 차를 전달하는 조승우(신성한 역)의 연기는 단연코 엄지를 치켜세우게 하는 바, 첫 회 시청률 8.1%를 기록하며 JTBC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역대 1위의 자리를 꿰찼다(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이에 다양한 볼거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주말 밤을 단박에 매료시킨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은 오는 11일 토요일 밤 10시 30분에 3회가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