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2’(연출 현정완, 이하 ‘피의 게임 2’) 7,8화에서는 치열한 데스매치 끝에 후지이 미나, 넉스가 탈락했다.
그간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며 숨겨진 다크호스로 꼽혔던 후지이 미나, 넉스는 ‘피의 게임 2’ 참여 소감과 함께 당시 리얼했던 서바이벌 현장을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우선 후지이 미나는 1화부터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당했지만, 파이와 현성주를 꺾고 생존하는 등 숨겨진 능력을 입증했다. 당시를 회상하며 후지이 미나는 “첫 날 게임을 못한다고 말한 게 큰 실수였다. 하지만, 데스매치에서 지목당한 억울함을 게임을 향한 에너지로 바꾸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부에 임했다”며 개인전 강자로 우뚝 설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넉스는 첫번째 머니 챌린지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최후의 1인을 향해 한 발짝 다가섰다. 이에 넉스는 “3화 머니챌린지 우승 욕심은 없었다. 팀의 승리를 위해 전략을 짜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저택 팀의 우승을 우선으로 생각했던 리더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넉스는 습격의 날의 실수를 아쉬웠던 플레이로 꼽았다. 갑작스러운 히든 팀의 등장으로 플레이에 집중하지 못한 것. 넉스는 “솔직히 히든 팀의 존재를 알았을 때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저택의 규칙에 내가 알지 못하는 점이 있을 거라 착각했다”며 당시의 실수로 저택 팀과 야생 팀의 운명이 뒤바뀐 순간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두 플레이어 모두 공통적으로 ‘피의 게임 2’ 서바이벌의 리얼함에 놀라움을 표했다. 후지이 미나는 “현장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리얼해서 당황했다. 제작진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한국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왜 인기를 끄는지 알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넉스 역시 “서바이벌에서 입지가 있는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쉽지 않았다. 그들과 함께 에너지를 나눌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서바이벌 올스타전 ‘피의 게임 2’의 열기를 전했다.
끝으로 두 플레이어는 모두 ‘피의 게임 3’에 참여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불러주시는 것만으로도 영광”, “지금부터 준비 중이다”라고 답하며 새 시즌의 탄생 여부를 기대케 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2’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