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작이 없는 드라마 '가슴이 뛴다' 등장 인물 옥택연과 원지안의 심상치 않은 인물 관계도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OTT 다시보기는 넷플릭스가 아닌 웨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26일 방송되는 KBS2 '가슴이 뛴다' 첫 방송에서는 선우혈(옥택연)과 주인해(원지안)의 흥미로운 만남이 그려진다.
옥택연은 극 중 가슴 뛰는 사랑이 하고 싶어 인간이 되고자 하지만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 역을, 원지안은 기간제 보건교사이자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차가운 성격을 지닌 게스트하우스 주인 주인해 역으로 활약한다.
현실과 동떨어진 뱀파이어 판타지가 아니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서로를 바라보며 날 선 반응을 보이는 선우혈과 주인해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거울을 보고 있는 선우혈과 그런 그를 바라보고 놀란 주인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거울을 보고 충격에 휩싸인 뱀파이어 선우혈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뱀파이어는 거울에 얼굴이 비추어지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는 반면, 인간일 경우에는 얼굴이 비친다. 인간이 되고자 약 100년간 관 안에서 잠을 잔 선우혈은 잠에서 깨자마자 거울로 얼굴을 확인하는 듯하고 끝내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버지에게 상속받은 저택 지하로 향한 주인해도 무언가를 보고 눈이 커진 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그의 충격에 휩싸인 얼굴과 흔들리는 눈빛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예측하게 한다. 또 선우혈과 맞대면하고 있어 묘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가슴이 뛴다' 제작진은 "뱀파이어와 인간. 두 사람의 황당하고도 가슴 뛰는 첫 만남은 어떠한 모습일지, 앞으로 펼쳐지게 될 두 사람의 모습을 주의 깊게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