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팀(&TEAM)(사진제공=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하이브 소속 신인 그룹 앤팀(&TEAM)의 대면 팬사인회에서 일부 팬들의 속옷 검사를 했다는 주장이 불거지자 주최 측이 사과했다.

하이브 팬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은 지난 9일 "7월 8일 앤팀 대면 팬사인회에서 있었던 여성 보안요원에 의한 보안 바디체크와 관련해, 현장에 참여하셨던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팬사인회는 아티스트와 팬 간 1대1 대화의 자리로, 녹음 내용이 외부에 유출돼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곤란해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녹음과 촬영이 가능한 전자장비의 반입을 엄격하게 제한해 왔다"라며 "그동안 많은 팬분들께서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셨다. 그러나 8일, 전자장비를 몸에 숨겨 반입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해 이를 확인하는 보안 바디체크가 여성 보안요원에 의해 진행됐고,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참석하신 팬 여러분에게 불쾌감을 드리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하이브가 운영하는 팬덤 플랫폼 위버스는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소재 CTS 아트홀에서 앤팀의 대면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그런데 팬사인회가 진행된 후 온라인상에는 '속옷 검사'를 당했다며 불쾌감을 호소하는 게시물이 다수 올라왔다.

앤팀은 하이블 레이블즈 재팬 소속의 일본 현지화 9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으로 지난해 12월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