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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2023 산책' 이순재ㆍ선우용여ㆍ이연희, 나이는 달라도 그리움은 같다…등장 인물 관계도 본격 전개

▲'오프닝2023 산책'(사진제공=tvN)
▲'오프닝2023 산책'(사진제공=tvN)

이순재, 선우용여, 이연희 등 '오프닝 2023-산책'의 등장 인물 관계도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23일 방송되는 tvN '오프닝 2023' 두 번째 작품은 '산책'으로, 소중한 이를 잃은 사람들의 하루를 통해 뜻깊은 이별법을 전한다.

차순재(이순재)는 갑작스럽게 아내 윤귀애(선우용여)와 사별하고 독립생활을 시작한다. 집 안 구석구석 윤귀애의 손길이 안 묻은 곳이 없기에 차순재의 하루는 더없이 텅 비어있다. 속마음을 쉽게 터놓지 못하는 성미 때문에 아내에게 다정한 남편이 되어주지 못한 것이 큰 후회로 자리 잡는다.

그러나 혼자 밥을 지어 먹기도, 시장 상인과 흥정하기도 어려운 고집 센 노인 차순재에게 가장 큰 골칫거리는 아내가 남기고 간 똥개 순둥이다. 놀아달라고 보채는 순둥이를 외면하던 것도 하루 이틀, 어느 날 집에 찾아온 수의사 한유담(이연희)으로부터 순둥이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살아생전 가본 적 없는 산책길을 나선다.

한유담은 차순재에게 순둥이와 산책하는 법을 차근차근 알려주며 발걸음을 맞춰 나간다. 이 잔잔한 산책길 위에서 한유담은 충분한 이별의 시간을 갖지 못한 채 떠나보낸 고양이 마마를 떠올린다. 동시에 비슷한 아픔을 겪고 있는 차순재에게 기댈 곳이 되어주며 공감의 불을 켤 예정이다.

서로를 마주보는 차순재, 한유담의 애틋한 눈빛을 통해 두 사람이 어떤 극복의 길을 걸어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산책'에서는 이순재, 선우용여, 이연희뿐 아니라 극 중 차순재의 아들 차민식 역의 최대철, 차민식의 아내 나지은 역의 김지성까지 관록의 배우들이 뭉쳐 기대를 높이고 있다. 현실적이지만 뭉클한 애정을 품고 있는 가족의 모습이 배우들의 열연으로 생생히 되살아날 예정이다.

'산책'은 tvN에서 23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며, 티빙(TVING)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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