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53회에서는 1만 6천여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최강 몬스터즈와 경기도 독립리그 올스타팀의 직관 경기가 진행된다.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도 최강 몬스터즈를 향한 야구 팬들의 사랑은 막을 수 없었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되기 때문에 최강 몬스터즈는 물론이며 제작진까지 ‘샤머니즘’에 의존하는 상황이 연출된다. 제작진은 직관 경기 루틴대로 출근하는 선수들을 환영해주며 각오를 묻지만, 유독 이대호에게는 말을 붙이지 못한다.
앞선 경기에서 4연타석 홈런을 쳤던 이대호의 대기록은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장시원 단장도 웜업 중인 차마 이대호에게 말을 걸지 못해 정근우에게 SOS를 요청한다. 이대호의 절친 정근우는 “보통 쟤는 성격상 말 안 걸면 삐진다. 일부러 걸어줘야 한다”고 조언해준다.

뿐만 아니라 선수와 선수의 가족도 감독실을 찾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직관 경기를 보러 온 가족들이 김성근 감독을 찾아 인사를 한다고. 더불어 한 선수는 경기 전 ‘산삼’을 들고 감독실 주변을 맴돌다 동료에게 들켜 오해를 샀다는 전언이다. 과연 그들에게는 각각 어떤 사연들이 담겨 있을지 경기 전부터 일어난 다양한 에피소드가 흥미를 자극한다.
제작진은 특별한 애국가 제창자와 시구자를 초대했다. 바로 '최강야구 OST'를 부른 데이브레이크의 이원석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이대은의 아내 트루디가 시구에 나섰다. 애국가 제창자와 시구자는 각각 피날레까지 완벽한 공연으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두 사람의 출구 없는 매력에 선수들도 팬들도 모두 반했다.

지난 시즌 연천 미라클의 감독으로 최강 몬스터즈와 경기 경험이 있는 김인식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겨야죠. 승부의 세계에서는 이겨야죠. (김성근) 감독님이 그렇게 가르쳤기 때문에 무조건 이겨야죠”라고 말하며 필승 의지를 드러낸다.
이번 경기에서 최강 몬스터즈가 아닌 독립리그 올스타팀 선수로 뛰게 된 황영묵은 선배들의 따가운 시선과 실직 압박에도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니까 상대 팀으로 만난 이상 승리를 목표로 할 거다. 제가 뛰는 팀이 이겨야 되고, (제가) 최강 몬스터즈의 선수라는 걸 증명해야 된다”라며 “원성준 선수 되게 멋있었고, (원성준 선수보다) 더 잘하려고 한다”라고 선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