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코순이(사진=커넥트픽쳐스)
영화 '코코순이'는 강제 동원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중 미얀마에서 발견된 조선인 포로 20명을 심문한 보고서에 남겨진 일본군‘위안부’에 관한 왜곡된 기록과 감춰진 진실을 밝히는 추적 르포무비이다.
다양한 사회 문제와 진실을 심도 깊게 파헤쳐온 KBS 탐사 프로그램 ‘시사기획 창’의 촬영팀과 제작팀이 참여하고 이석재 기자가 연출을 맡아 ‘위안부’를 매춘부로 매도하는 ‘미 전시정보국 49번 심문보고서’가 주관적인 평가로 왜곡되었음을 고발한다.
가수 이효리가 엔딩곡 ‘날 잊지 말아요’를 직접 작사, 작곡해 시적인 가사와 따뜻한 목소리로 긴 여운을 주고,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아픔과 역사를 함께 기억해야 할 이유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안정된 일자리를 소개해주겠다는 거짓말에 속아 고향과 가족들을 뒤로하고 이역만리 먼 여정을 떠나야 했던 수많은 코코순이들의 발자취를 따라 제작진은 세계 각지를 오가며 수집한 단서와 직접 취재한 인터뷰를 담아내 현장감을 더했다.
‘코코순이’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왜곡 문제의 실체를 날카롭게 파헤치며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다큐멘터리의 탄생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올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 공식 제정된 지 10회차를 맞이하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거짓으로 가득한 주장을 내세우는 이들에 맞서, 우리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을 기억하고 어떻게 기록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