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되는 JTBC ‘한국인의 식판’ 22회에서는 프랑크푸르트 최초 다양성 수용학교에서의 K-급식 현장이 그려지는 가운데 밥도둑 치트키 달걀장조림덮밥, 쫀득 쫄깃 감자옹심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유부복주머니와 아스파라거스 완자, 한국의 여름 디저트인 화채 등 시선 강탈 K-급식이 공개된다. 블랙핑크, BTS 등 K팝 열기가 뜨거웠던 초등학교답게 K-급식에 대한 관심도 열렬하다.
배식 2시간 전에야 도착한 감자옹심이의 재료 감자는 불행 중 다행히도 ‘깐 감자’가 도착해 손질 시간을 벌었으나 오랜 시간 감자의 수분을 빼야 하는 옹심이를 시간 안에 완성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이연복 셰프는 50년 요리 내공을 발휘, 무른 반죽을 순식간에 수습하며 쫀득한 옹심이를 만들어낸다.
위기 속에서 탄생한 감자옹심이는 ‘감자의 나라’ 독일 초등학생들을 상상 이상으로 매료시킨다. 블랙핑크, BTS에게 뜨거운 팬심을 드러냈던 학생들은 “(옹심이와) 사랑에 빠졌어요”, “감자옹심이가 제일 좋아”라며 무한 흡입했다고. 독일 초등학생들의 최애 메뉴로 등극한 감자옹심이는 리필이 쇄도하다 못해 품절 사태까지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젓가락 특강을 받은 학생들이 처음 맛본 메뉴는 달걀장조림덮밥. 학생들은 마성의 단짠단짠 매력에 “독일 음식보다 훨씬 맛있어”,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최고의 점심식사야”라고 극찬한다. 또 유부 복주머니, 과일 화채 등 각자의 최애 메뉴를 더 받기 위해 경쟁하는 등 열정을 불태운다. 그중에는 “이제 매주 한국 음식을 해달라”고 요구하는 학생들도 있어 곁에 있던 선생님을 당황하게 한다.
하지만 식판 위 낯선 재료에 강한 거부 반응을 보이는 학생들도 있었다. 일부 학생들은 유부복주머니 속의 당면을 보고 “고무로 만든 뱀 같다”, “지렁이 같다”라며 경악했고 생소한 모습에 먹기 무섭다는 학생도 속출하는가 하면 아스파라거스 완자에 발린 고추장 소스의 매운맛에 인상을 쓰며 물을 찾기도 한다고 해 심상치 않은 반응도 예상된다.

